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한다.
브라질,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코인데스크, 크립토브리핑 등 복수 외신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이 세계 최초로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승인 결정을 내렸다. CVM은 8일(현지 시각), 현지 투자자의 솔라나 노출 다각화를 위해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결정했다.
솔라나 현물 ETF는 브라질 주요 자산운용사인 QR 어셋 매니지먼트(QR Asset Management)가 관리하고, 현지 핀테크 업계 핵심 기업인 보르텍스(Vortx)가 관리한다. 거래는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서 지원된다.
QR 어셋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 책임자 테오도로 플루리(Theodoro Fleury)는 CVM의 승인 발표 이후 “QR 어셋 매니지먼트의 솔라나 현물 ETF는 브라질 투자자에게 양질의 다각화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헌신을 재차 확인시켜준다”라고 전했다.
일본 금융 당국 위원 “암호화폐 ETF, 선뜻 승인 어려운 이유는 ‘이것’”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장이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을 고려하기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1988년부터 일본 재무부 관료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히데키 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국민 다수는 암호화폐가 무조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부의 축적 방식에 기여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히데키 청장은 “일본 금융청이 기술을 지지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대중에게 투자 독려를 할 필요가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에 본사를 둔 가상자사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 파산 이후 일본 암호화폐 업계는 암호화폐의 잠재적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위험성을 견제하는 태도를 이어왔다.
홍콩 가상은행,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 코인텔레그래프, SCMP 등 복수 외신은 홍콩 가상은행 목스(Mox)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계열사인 목스는 5일, 홍콩 내 가상 은행 중 최초로 암호화폐 현물 ETF 거래를 지원하는 은행이 되었다.
목스는 추후 자사 플랫폼에서 직접 암호화폐 거래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홍콩에서는 디지털 중개 기관인 타이거 브로커스(Tiger Brokers), 푸투(Futu)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범하면서 플랫폼 내 암호화폐 직접 거래가 매력적인 서비스임이 입증되었다.
자얀트 바티아(Jayant Bhatia) 목스 최고 제품 책임자는 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목스의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는 직접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의 시작이다. 목스는 비교적 안전한 암호화폐 자산 투자 다각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英 당국, 23년 10월 이후 암호화폐 기업 홍보 규정 위반 경고 1천 건 돌파 영국 금융당국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소비자 투자 위원 루시 캐슬다인(Lucy Castledine)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금융 홍보 규정을 위반한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고 건수가 1,0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영국 시장에 사업을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은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개시하기 전 영국 금융당국청에 등록해야 한다. 영국 금융당국청은 해당 규정을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경고 후 현지 앱스토어에서 앱 48개를 삭제했다.
영국 금융당국청은 암호화폐 기업의 규정 위반 경고 현황을 공개하며, 앞으로도 불법 홍보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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