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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매수 공방 속 61,800달러 돌파 중요... "BTC, MVRV 지표상 저평가 시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11 [11:21]

비트코인 매도·매수 공방 속 61,800달러 돌파 중요... "BTC, MVRV 지표상 저평가 시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11 [11:21]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밤사이 1%가량 반등하며 6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14분 비트코인 1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5% 상승한 61,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며칠간의 패닉 매도세와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의 치열한 공방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방향성이 확립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FxPro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의 분석을 인용 "BTC가 61,800달러를 돌파한다면 67,000달러로 빠르게 랠리할 수 있다. 61,800달러는 5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이 만나는 지점이다. 만일 61,800달러를 넘지 못하면 7, 8월 저점인 55,500달러 수준으로 되돌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레이더T(Trader T)는 X를 통해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1.66억 달러 순유출이 나타났으며, 거래량은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거래량은 여전히 강세장 수준"이라고 전했다.

 

크립토슬레이트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에서 실현 시가총액(RV)을 뺀 값을 시가총액의 표준 편차로 나눠 계산한 지표인 MVRV-Z 점수는 1.8 수준으로, 실현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는 시기"라고 분석하면서,  "BTC는 지난 3월 반감기 전 70,000달러를 돌파했고, 당시 MVRV-Z 점수는 3점을 돌파했다. 이후 시장이 하락하면서 이 점수도 떨어졌다. MVRV-Z 점수는 0에 가까울 수록 저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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