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사실을 보도했다.
에드워드는 2019년 말부터 비트코인의 금 대비 가치를 비교하며, 금 가격의 새로운 추세 시작 시 비트코인도 그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러 대비 금 가격(XAU/USD)과 달러 대비 비트코인 가격(BTC/USD)을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이 금 가격 추세 변화 시점 기준 약 3개월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금 가격 추세를 따른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대규모 매도세를 기록했으나 금과 미국 주식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아직 금과 주식 시장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다.
매크로 암호화폐 헤지펀드 레커캐피털(Lekker Capital) 창립자 겸 최고 투자 책임자 퀸 톰슨(Quinn Thompson)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전 금 가격은 10~12개월째 통합이 진행 중이었다”라며, “비트코인이 금 가격 추세를 따른다면, 2025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는 다른 요인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반면, 디지털 자산 뉴스 플랫폼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한 Fx프로(FxPro) 수석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스케비치(Alex Kuptsikevich)의 전망에 주목했다.
쿱스케비치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200일 SMA의 약세 크로스오버가 형성된 데스크로스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6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5,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은 지난주 후반 들어 6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50일 이동평균선(MA)과 200일 MA 돌파를 시도한 뒤 매도 흐름을 직면했다. 이는 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했다는 의미이다”라고 주장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더는 과매도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도 최근 매도 세력이 장악한 6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때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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