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를 위해 1년 6개월 이내에 디지털 자산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캐나다 규제 기관 관계자는 현지 디지털 자산 요구 사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정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전했다.
이번 주 세계 각지 언론에 보도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베네수엘라 정부, 바이낸스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차단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프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선거 문제로 바이낸스와 SNS 플랫폼 X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 접속을 차단한 소식을 12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검열 반대 기관 VE sin Filtro는 9일(현지 시각), 바이낸스의 DNS 블록 차단을 감지한 사실을 알리며, 바이낸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정상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바이낸스 남미 법인은 베네수엘라 현지 고객에게 웹페이지 접속이 제한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공지 사항을 게재했다. 접속 제한 사실을 안내하면서도 현지 사용자의 자산은 안전한 상태임을 확인시켜주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도 안내했다.
한편, VE sin Filtro는 바이낸스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접속 제한 사실을 알리며, 사용자에게 VPN을 이용하여 접속 차단을 우회하도록 권했다.
홍콩, 디지털 자산 규제 강화 예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프는 홍콩이 18개월 이내에 디지털 자산 규제를 강화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12일 보도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입법위원회 위원인 데이비드 치우(David Chiu) 의원은 포어사이트 2024(Foresight 2024) 연례 회담에 참석하여 기술 인재 유치, 새로운 인프라 구축, 강력한 입법 감독 구축을 위한 도시의 전략 계획을 설명하며,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치우 의원은 “디지털 자산 업계는 지난 몇 년간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홍콩의 디지털 자산 업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홍콩은 합리적인 거래 체계를 확립하고, 그와 관련한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치우 의원은 이미 샌드박스 테스트를 시행했으며, 정부는 디지털 자산 금융 상품 관련 감독 및 법률 집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 보호 기관 임원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규정, 투자자 보호 위해 필요”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자 규제 기관(CIRO) 서비스 및 혁신 부사장 수잔 라스라도(Suzanne Lasrado)가 13일, 블록체인 퓨처리스트 콘퍼런스(Blockchain Futurist Conference)에서 캐나다 현지 디지털 자산 요구 사항이가 투자자 보호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스라도 부사장이 언급한 디지털 자산 요구사항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사용자의 스테이블코인 구매 혹은 예치 서비스를 지원하기 전 당국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지난해 2월 CSA가 발표한 규정이다.
또, 캐나다 규제 당국은 지난해 7월, 디지털 자산 보유 투자 회사의 유가증권이 아닌 자산 대출 금지 지침을 발표했다.
라스라도 부사장은 “CSA의 스테이블코인 혹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조건을 두고 시행하는 디지털 자산 요구 사항은 핵심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공시 원칙에 근거한다”라며, “증권 관점에서 투자자를 보호한다. CSA가 디지털 자산 요구사항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건을 명시할 때 투자자 보호를 고려했다고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