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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어 JP모건도 암호화폐 투자 나선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17 [11:17]

골드만삭스 이어 JP모건도 암호화폐 투자 나선다

박병화 | 입력 : 2018/05/17 [11:17]

미국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경쟁자인 골드만삭스에 이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거래데스크 개설 준비 중이며 몇 주 안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제리 핀토(Jerry Pinto) 대표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토큰 경제 역시 현실"이다며, 은행은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 수 있으며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가 이미 현실로 와 있지만 현재와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발간한 내부보고서에서 암호화폐를 “탈중앙화와 P2P네트워크, 익명성 등을 바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지난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해다가 올 1월 들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로라하는 세계 최대 은행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 나섰다는 것은 월가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시장 확대 등 큰 판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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