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이더리움 현물 ETF, 비트코인보다 과소평가"...ETH는 하락 압박 뚜렷
JP모건은 28일(현지 시각) 발행한 보고서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 이후 순유출 흐름을 기록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23일(현지 시각) 출시 이후 약 5억 달러 상당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5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JP모건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부진한 성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첫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 이점을 누린 점과 스테이킹 부재, 낮은 유동성 영향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다가가기 유리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순유출 흐름을 기록한 동시에 이더리움 토큰 가치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암호화폐 고래가 이더리움 덤핑을 시도했다는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를 전했다.
일례로, 5,088ETH(약 1,724만 달러)를 바이낸스에서 매수한 어느 한 암호화폐 고래는 최근, 총 366만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한 것으로 관측됐다. 에이브(Aave) 블록체인에서는 두 암호화폐 고래가 총 2,158만 달러 상당의 8,208ETH를 매도했다.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 거래가가 핵심 추세선을 하회한 사실을 언급하며, 핵심 삼각 패턴의 상승 추세선 하단을 시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0달러와 2,300달러 구간에 지지 구간을 형성할 것이라는 단기 흐름을 예측했다.
한편, JP모건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수요가 부족하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합한 ETF가 추후 출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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