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수석 변호사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 자산 증권'(crypto asset secur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판사들을 속이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알데로티는 3일(현지시간) X 게시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SEC의 '암호화폐 자산 보안'이라는 용어를 겨냥했다. 그는 이 용어가 법적 근거가 없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SEC의 이러한 행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알렉스 쏜(Alex Thorn),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도 SEC가 최근 팍소스에 대한 집행 조치를 철회한 후에도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암호 자산 증권'으로 간주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관할권 남용의 극치'(the height of jurisdictional overreach)이라고 비판했다.
리플(XRP)은 9월 3일(한국시간) 0.5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6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24시간 전 대비 3.18% 오른 0.5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 대비 48.30% 급증, 현재 888,417,66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XRP 가격 분석에 따르면, 8월 31일(현지시간) XRP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0.57달러에서 하락해 9월 1일 0.54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에 도달했다. 0.5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가격은 0.49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XRP/USDT 페어는 0.41달러에서 0.64달러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 반등해 이동평균선을 돌파한다면, 가격은 0.64달러의 강력한 저항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저항선을 넘어서면, 다음 목표는 0.74달러가 될 것이다는 분석이다.
유투데이는 "XRP의 가격은 현재 0.54달러에서 지지받고 있으며,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0.6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하락할 경우 0.49달러까지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리플렛저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며,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은 추가적인 규제 검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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