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비트코인(BTC) 투자자 그룹이 수 주 만에 364억 4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전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팔로워 70,100명에게 단기 보유자(STH)가 8월 중순 이후 642,366 BTC, 364억 3,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마르티네즈는 지적했다.
반면, 온체인 분석가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이 코인들이 매도된 것이 아니라 장기 보유 상태로 전환되었다고 주장했다. 단기 보유자는 보통 155일 미만으로 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또한,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주말 동안 약 2,655 BTC를 매도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HTX에서 비트코인 Taker Buy/Sell Ratio의 급등을 지적하며, 이는 공격적인 매수가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X를 통해 "100~1,000 BTC 보유 고래들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간 지속적으로 BTC를 매집했다. 해당 고래들의 보유량은 전체 유통량의 20.3%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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