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 SOL)는 지난 24시간 동안 3% 넘게 하락하며 130달러선을 하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시총 5위 코인 SOL은 24시간 전 대비 3.32% 내린 124.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3.63% 하락한 53,842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6.20% 빠진 2,226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SOL) 가격 하락은 주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세가 주된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간밤 미국 8월 일자리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솔라나는 최대 5% 하락했다.
매체는 "SOL 가격 하락은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8월 일자리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낮은 142,000명의 일자리가 추가되었고, 실업률은 4.2%로 약간 하락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2를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동 감소도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며 "TVL(총 락업 예치금)이 12% 감소했으며, 일일 트랜잭션 수 또한 급격히 줄었다. 네트워크 사용 감소는 SOL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으로도 SOL은 다각형 하락 패턴을 보이며, 추가 하락 시 75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솔라나는 현재 매도 압력이 강화되고 있고, 만약 80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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