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암호화폐 시장은 주 초반 암호화폐업계 최대행사인 뉴욕 블록체인 주간(Blockchain Week New York)이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정반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이며 월가 암호화폐 전문가인 톰 리(Tom Le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논의와 관련 기관의 제도적 보호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컨센서스 자체는 유력인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서 대성공을 거뒀고, 또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 2개를 출시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 여부 논란이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톰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2만 5천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던 자신의 예측에 대해 "1년 중 10일 정도만 비트코인이 급등하면 2만 5천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톰 리는 "이번 행사가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 수 있다. 컨센서스 행사가 끝날 때마다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로 오르곤 했다”며 “이번 주 70% 이상 상승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2시 45분 현재 8,260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주말 대비 약 4% 가까이 하락한 모습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705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월 초 800 달러 선을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10%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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