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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 바에서 비트코인으로 햄버거 구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08:15]

트럼프, 뉴욕 바에서 비트코인으로 햄버거 구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9 [08:15]

▲ 출처: Pubkey 트위터 계정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뉴욕 시의 비트코인(BTC) 결제를 허용하는 유명 바 'Pubkey'에서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하며,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암호화폐로 거래를 한 인물로 기록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 18일(현지시간) Pubkey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해 햄버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Professional Capital Management의 CEO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도 참석했다. 트럼프는 햄버거 여러 개를 구매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이를 '크립토 버거'라고 칭했다.

 

이번 행사 이틀 전, 트럼프는 가족이 운영하는 World Liberty Financial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토큰을 출시했으며, 이는 트럼프가 과거에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고 암호화폐를 '공기와 같다'고 비판했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최근 트럼프는 2024년 선거 캠페인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지지하며,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도 연설을 한 바 있다.

 

비트코인 결제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Pubkey의 마케팅팀이 확인을 거부했으나, 트럼프가 최소한 12개의 햄버거를 구매한 영상이 공개됐다. 트럼프는 현재 약 1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또한 2016년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받은 적이 있다.

 

한편, 트럼프는 뉴욕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8월 ActiVote 여론조사에서는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16%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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