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라이벌 중 하나로 알려진 암호화폐 테라(Terra, LUNA)가 8월 한 달간 200%대 반등을 기록하면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 견인에 나섰다. 세계 최대 듀얼 토큰 플랫폼이기도 한 테라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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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파이와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을 견인한다는 출사표를 내세운 가상자산인 테조스(Tezos, XTZ)도 지난달 마찬가지로 시세가 급등했다. 스위스 주요 금융 기업 3곳이 테조스 기반 토큰화 자산을 제공한 덕분이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 사이에는 약세 흐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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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테라와 테조스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분석해 보았다.
테라 vs 테조스, 언급량 추이는? 9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일주일간 테라는 1,585회, 테조스는 181회 언급됐다.
테라 vs 테조스,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테라의 이미지는 긍정 77%, 부정 19%, 중립 7%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감사하다’, ‘가격인하’, ‘좋아하다’, ‘착한 가격’, ‘무료’, ‘기쁘다’, ‘싸다’, ‘성공적’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혼란’과 ‘고민’, ‘비싸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짜다’가 있다.
테조스의 이미지는 긍정 64%, 부정 36%,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힘내다’, ‘도움’, ‘가격 떨어지다’, ‘잘나가다’, ‘상승세 보이다’가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의심’, ‘수수료 비싸다’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테라·테조스 관련 주요 이슈 경제 전문 뉴스 웹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테라의 거래 가격이 50일 MA(이동 평균선)과 200일 MA를 모두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RSI(상대 강도 지수)가 지난 2주간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매도 압박보다 매수 압박이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황소 세력은 테라의 시세를 35달러 이상으로 확고히 유지하고자 하며, 테라가 35달러 선을 확실히 넘어선다면,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곰 세력은 테라의 시세가 35달러 미만으로 하락하도록 추진하며, MA를 최대한 낮추면서 약세 흐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웹사이트인 월렛 인베스터는 테라의 강세 흐름을 전망했다. 2021년 10월 3일이면, 35.344달러를 기록하고, 내년 말이면 53.77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어, 2025년이면 100달러 선을 돌파하고, 평균 거래가 108.78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대로 디지털 자산 기술 지표 예측 웹사이트인 디지털코인은 테라의 시세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보았다. 올해 말 테라의 시세가 24.2달러로 하락할 것이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5~40달러 선에서 시세 변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5년이면 50달러 장벽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상자산 일일 시세 변동 정보 웹사이트인 트레이드 비스츠도 테라의 시세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트레이드 비스츠는 올해 말 테라의 시세가 27.399달러를 기록하고, 2022년 말이면 32.121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듬해에는 평균 38.06달러 선에서 거래된 후, 2024년이면 44.391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암호화폐 매체 A3는 테조스의 시세에 약세 흐름이 뚜렷하게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테조스의 시세는 25일 MA와 50일 MA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매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장을 맞이하게 된다면, 테조스도 같이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지난 25일 EMA를 보았을 때, 곰 세력이 5.87달러 선을 다음 저항선 목표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테조스, 오늘의 시세는? 9월 24일 오후 12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테라의 시세는 전일 대비 4.37% 상승한 34.96달러이며, 테조스의 시세는 9.5% 상승한 6.3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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