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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빅컷', 이더리움 랠리 촉진...ETF 유출은 계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0 [12:16]

연준 '빅컷', 이더리움 랠리 촉진...ETF 유출은 계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20 [12:16]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0.5% 포인트 인하 발표가 이더리움(Ethereum, ETH) 랠리를 촉진할 수 있으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출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후 이더리움은 2,400달러를 회복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서 이더리움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 여정을 이어가는 흐름이 관측됐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분석 결과, 금리 인하 발표 후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은 8% 상승했다. 이는 시장에 진입하여 새로운 포지션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트레이더가 거래를 종료하는 트레이더보다 더 많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매수 압박이 계속된다면, 20일 EMA를 돌파하여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이더리움은 2,579달러를 돌파하고, 2,868달러를 주요 지지선 목표가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 발표 후 시장 전반의 랠리 시작도 이더리움 현물 ETF 유출 흐름을 막지 못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분석 결과, 19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현물 ETF의 일일 순유출량은 974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유출 흐름이 이어진 이유로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이더리움 상승세가 시작되자 이더리움 현물 ETF를 보유한 트레이더가 수익을 위해 매도를 택했을 가능성이다.

 

두 번째 가능성으로 일부 트레이더가 금리 인하 후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는 쪽을 선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통 금리 인하 시 위험 감수 심리가 강화되어 위험 자산 매수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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