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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속 암호화폐 랠리 지속…하지만 장기 리스크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09:42]

연준 금리 인하 속 암호화폐 랠리 지속…하지만 장기 리스크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27 [09:42]

▲ 달러와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코인 뷰로(Coin Bureau)의 인기 분석가 가이 터너(Guy Turner)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 뷰로의 진행자인 가이 터너는 새로운 동영상 업데이트에서 252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하하더라도 소형주와 암호화폐 자산은 계속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최근 영상에서, 터너는 소형주와 암호화폐가 금리 인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알트코인들이 소형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금리가 인하될 때 알트코인이 주도적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상승세가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터너는 장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금리 재인상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시장과 경제가 금리 인하에 대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금리 인하가 결정되기 전부터 반응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약 2년 뒤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는 "2021년 말 시장이 정점을 찍은 것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며, 2022년 중반 시장이 붕괴한 것은 실제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터너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을 활황으로 이끌겠지만, 장기적인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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