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NFT 마켓 출시, 암호화폐 투자자 반응 뜨거워..."가입자 폭증, 주가 급등"WSJ "코인베이스, SEC 대신 별도 암호화폐 규제기관 신설 희망"
현재 규제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는 코인베이스는 최근 디지털 자산인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NFT 거래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금융 서비스 회사 BTIG의 메모를 인용 "목요일 아침 현재 대기자 명단은 135만 명으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의 300,000명 사용자의 4배이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약 6% 올랐다. 핀테크 업체 BTIG 소속 애널리스트 마크 팔머(Mark Palmer)는 코인베이스 주식의 목표가를 500달러로 설정하며 '구매 등급(buy rating)' 의견을 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NFT 마켓 출시 소식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코인베이스가 NFT 마켓 출시로 기대할 수 있는 매출 증가분은 약 1억 3,750만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댑레이더(DappRadar)의 보고서에 따르면 NFT 거래는 3분기에 107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7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대신 별도의 암호화폐 규제기관을 신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수개월 간 정책 제안서를 준비한 것과 관련, WSJ는 "코인베이스의 이같은 행보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과의 마찰이 발생한 시기에 이뤄졌으며, 지난 수개월 간 겐슬러 위원장은 거래소에 최대 골칫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공개한 디지털 자산 정책 제안서(Digital Asset Policy Proposal)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별도의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디지털 자산 시장 감독을 위한 단일 규제기관 지정 △투자자 보호 및 권한 부여 △상호 운용성 및 공정한 경쟁 촉진 등 4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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