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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상승 흐름 사라진 직후 고래 매도 관측...8월 이후 보유량 최저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8:00]

리플, 상승 흐름 사라진 직후 고래 매도 관측...8월 이후 보유량 최저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29 [18:00]

▲ 리플(XRP), 달러(USD)


0.55달러와 0.51달러에 각각 저항선과 지지선을 형성하고 한동안 좁은 구간에서 통합 패턴이 이어진 리플(Ripple, XRP) 고래의 매도 흐름이 관측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최근 리플 거래가가 하락하면서 0.5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제기되자 암호화폐 고래의 리플 유출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10월 19일 이후 1,000만~1억 XRP를 보유한 암호화폐 고래의 토큰 매도 규모가 7억 XRP(3억 5,700만 달러)를 기록한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1,000만~1억 XRP를 보유한 암호화폐 고래 세력의 전체 토큰 보유량은 157억 8,000만 달러로, 8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리플 고래의 토큰 보유량 감소 추세는 약세 지표로 간주된다. 매도 추세가 시작되면, 보통 시장 전반에서 해당 토큰 투자 확신도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체는 리플 고래의 매도 활동이 토큰 전체 공급량 중 투자 이익을 기록한 토큰 비율이 감소한 시점에 관측된 점에도 주목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투자 이익을 기록한 리플 토큰의 비율은 10월 1일 기준 89%였으나 현재 71.29%로 감소했다.

 

이어서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일봉 차트를 제시하며, 리플이 수평 채널의 지지선과 가까운 0.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 세력의 토큰 보유량 감소 추세와 투자 이익을 기록한 토큰 감소 기록이 겹치면서 매도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황소 세력이 0.51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0.46달러를 향한 하락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약세 압력이 커진다면, 7월 5일 저점인 0.38달러에 다시 가까워질 수도 있다.

 

다만, 0.55달러 저항 돌파에 성공한다면, 0.6달러를 목표로 상승하여 약세 전망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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