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이 XRPL과 EVM 사이드체인, 타 블록체인 간의 연동을 용이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체인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고, 실물 자산(RWA)과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결제 또한 원활하게 XRPL 상에서 구현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통합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XRPL 기반으로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웜홀은 현재 여러 주요 블록체인과 연결된 상태로, XRPL의 폐쇄적 구조를 뛰어넘어 인터체인 연동성(interoperability)을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리플 측은 이번 웜홀 통합이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디파이 및 웹3(Web3) 인프라 확장까지 겨냥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웜홀은 현재 30개 이상의 체인을 연결하고 있어, XRP 생태계가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 같은 발표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상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용자들은 “XRPL의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이 해결되지 않은 점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났다.
한편, 최근 판사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리플과 SEC가 공동으로 요청한 판결 수정 요청을 기각하며, 소송이 단순한 당사자 간 이익이 아닌 공익 차원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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