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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트레이더 “이더리움, 올해 4분기 바닥 도달할 것” 주장…약세 신호 포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2:00]

유력 트레이더 “이더리움, 올해 4분기 바닥 도달할 것” 주장…약세 신호 포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05 [12:00]

▲ 이더리움(ETH)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구독자 81만 9,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Etheruem, ETH)이 몇 주 뒤 최종 항복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코웬은 이더리움이 현재 2,400달러 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1,0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올해 4분기에 바닥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000달러는 로그 추세선(logarithmic trendline) 바닥에 해당한다.

 

그는 이더리움이 2016년과 2019년에도 유사한 패턴을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이더리움이 신고점을 향한 랠리를 기록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2019년 하락세 직전 관측된 패턴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의 상승 시도가 대부분 21주 지수이동평균선(EMA)에서 저항을 직면한 뒤 가격 돌파가 거부된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2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에 도달하지 못한 채 여러 차례 반등에 실패한 흐름도 2019년과 현재 패턴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이더리움의 4시간봉을 제시하며, 2,400달러와 2,500달러 사이 좁은 구간에서 횡보세를 기록하며, 강한 저항 돌파나 지지선 하락을 예고할 수 있는 통합 구간을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또, 1시간봉에서는 이더리움이 2,490.2달러의 최근 고점에 도달했으나 2,5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는 등 매도 흐름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이더리움은 저조한 거래량과 횡보세가 겹치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3.4,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23.5를 기록하는 등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추세채널지수(CCI, -99.8), 오썸 오실레이터(AO, -13.0),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 -11.0) 등 복수 기술 지표에서는 약세 흐름이 관측됐다.

 

이더리움의 거래가는 2,512.2달러에 형성된 10일 EMA와 2,527.4달러에 형성된 10일 SMA, 각각 2,762.1달러, 2,963.7달러에 형성된 200일 EMA와 200일 SMA를 밑돌았다. 이는 강력한 반등을 위해서는 이들 지수 위로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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