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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패턴 따르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열쇠는 고용 시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21:34]

반감기 패턴 따르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열쇠는 고용 시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1 [21:3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BTC)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요 변수로 고용 시장 데이터를 지목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최근 다비드 린 리포트에 출연해, 과거 반감기 해에 비트코인이 보여왔던 ROI(투자수익률) 데이터를 분석하며, 2024년 BTC가 역사적 패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현재 비트코인은 과거 반감기 해인 2012년, 2016년, 2020년의 ROI 평균과 매우 근접하게 움직이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연초 대비 약 2배 상승했고, 연말에는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주 후 발표될 고용 지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실업률이 4.1%에서 4.2% 수준이라면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업률이 4.3% 이상으로 크게 오른다면, 상승이 내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현재 강한 시장 사이클을 따르고 있으며, 낮은 실업률과 같은 긍정적 조건이 충족된다면 연내 10만 달러 돌파는 현실적인 목표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제적 불확실성과 고용 시장 지표는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주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역사적 데이터와 경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 변수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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