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美 CME 선물서 10만 달러 다시 돌파…불트랩이냐 강세 지속이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30 [07:55]

비트코인, 美 CME 선물서 10만 달러 다시 돌파…불트랩이냐 강세 지속이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30 [07: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9일(현지시간) 장중 9만8천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8,693.1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지난 22일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늘 다시 10만 달러를 재차 돌파했다. 30일 기준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는 최고 100,20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현물 시장에서 98,500달러를 돌파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는 11월 26일 가격 조정 시 고래들이 약 16,000 BTC를 매수하며 강력한 지지를 제공한 결과이다"고 분석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28일 내부 캔들스틱 패턴을 형성한 뒤, 29일 97,208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113,331달러와 12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10만 달러 돌파 후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이는 '불 트랩(bull trap)'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91,129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8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확실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