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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수장' 일론 머스크,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소송 제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08:32]

'DOGE 수장' 일론 머스크,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소송 제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1 [08:32]
AI(인공지능)

 

1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이들 기업이 인공지능(AI) 산업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머스크의 법률팀은 지난 금요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예비 금지 명령을 신청하며 소송을 시작했다. 이번 소송에는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 사장 그렉 브록먼, 마이크로소프트 및 관련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초기 비영리 목적에서 벗어나 영리 추구 모델로 전환하며 경쟁사를 억압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픈AI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경쟁 AI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제한을 투자자들에게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머스크의 AI 기업인 xAI를 포함한 경쟁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방해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머스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지식재산권을 부당하게 이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송은 오픈AI의 지배구조 변경이 AI 연구를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공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초기 목표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시장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조치로 이어졌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을 통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경쟁적 행위를 중단시키고, AI 시장의 공정 경쟁을 되찾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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