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7,7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세는 현물 거래량 증가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재등장,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12월 15일 주말 동안 바이낸스에서 강력한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쿠코인(KuCoin)에서도 선물 거래량이 급증하며 BTC 가격이 10만 3,000~10만 4,000달러 매도벽을 뚫었다. 이러한 현상은 16일 미국 거래 시간에도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수는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2억 1,500만 달러를 투자해 211 BTC를 매입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억 달러로 15,350 BTC를 추가 매수했다.
독립 시장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지난 30일 동안 하루 평균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유입되었다며, 현재 시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TF 자금 유입도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다.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2일로 끝나는 주간 동안 ETF로 총 21억 7천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총 순자산은 1,149억 7천만 달러에 달했다.
독립 비트코인 연구자이자 투자자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ETF 자금 흐름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강력한 현물 매수세와 기관 투자 유입, ETF 자금 유입 등 다각적인 요인에 의해 단기적으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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