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새롭게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회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RLUSD 출시 후 이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과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롱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신뢰, 규제 준수, 그리고 실용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RLUSD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해 새로운 금융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LUSD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두 생태계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특히 RLUSD는 뉴욕 신탁 회사 라이선스에 따라 발행된 몇 안 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엄격한 감독과 규제를 보장한다.
출시 후 24시간 동안 RLUSD는 다음과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총 공급량은 6,820만 RLUSD로 집계됐으며, 이 중 XRP 레저에서 1,510만 RLUSD, 이더리움에서 5,310만 RLUSD가 발행되었다. XRPL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는 거래량이 1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XRPL 트러스트라인은 32,908개, XRPL 홀더는 5,875명, 이더리움 홀더는 492명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RLUSD가 약 7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결제 흐름에서 XRP 레저와 리플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LUSD는 기업 등급의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FDIC 전 의장과 인도중앙은행 전 총재 등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규제 준수와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LUSD의 초기 성과는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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