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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자산 정책으로 美 경제 도약 제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1 [23:30]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자산 정책으로 美 경제 도약 제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1 [23:30]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단일기업 기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 티커:MSTR)의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원칙 및 기회’라는 제목의 문서를 공개하며, 디지털 자산의 분류와 정책적 실행 방향을 제안했다.

 

세일러는 디지털 자산을 ‘디지털 상품’, ‘디지털 증권’, ‘디지털 토큰’, ‘디지털 NFT’, ‘디지털 ABT’의 다섯 가지로 분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발행자가 없는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되며, 주식이나 채권으로 뒷받침되는 자산은 디지털 증권으로 간주된다. 그는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합법성을 확보하고, 자산 발행자, 거래소, 소유자 간의 명확한 권리와 책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누구도 거짓말하거나, 속이거나, 훔칠 권리가 없다”는 기본 원칙을 제안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자들이 민사적·형사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일러의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통해 최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회사는 주주로부터 조달한 부채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며 시가총액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세일러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이 미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미래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미국 달러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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