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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산타 랠리로 10만 달러 근접...국내 투자자 수요 급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6 [07:12]

비트코인, 산타 랠리로 10만 달러 근접...국내 투자자 수요 급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2/26 [07:1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성탄절 당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에 가까워졌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일봉 차트 기준 4,000달러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었다.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를 선언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루거는 50 지수이동평균선(EMA)인 9만 4,500달러 선이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지지선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지지선과 함께 9만 8,000달러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상승 모멘텀을 잃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등 확고한 매수 압력이 없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황소 세력에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의 발언을 전했다. 스큐는 “비트코인 반등은 6만 8,000달러에서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한 대칭 추세선의 가격을 재시험하는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4시간 봉에 형성된 깔끔한 강세 상대강도지수(RSI) 다이버전스를 지목하며, 비트코인의 하락세 시도가 실패한 도박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이 9만 9,600달러에 형성된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9만 4,650달러에 형성된 50일 SMA 사이에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10월 중순부터 이번 주 가격 하락 전까지 21일 SMA를 지지선으로 유지했다. 50일 SMA 지지선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가격 격차를 지칭하는 김치 프리미엄에 주목했다.

 

크립토퀀트의 류주현 기고가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번에 관측된 급격한 가격 조정 흐름은 신규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 3개월 간의 단기 보유자 비율이 일주일 사이 급격히 증가한 사실이 그 증거”라며, “결과적으로 김치 프리미엄이 최고 5.12%까지 급격히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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