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트리뷴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5천 달러 돌파 가능성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역대 최고가 10만 8,275달러에서 14.5% 조정을 겪었으나,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는 강력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월간 선물 계약 프리미엄이 현물 시장 대비 12%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매도 옵션과 매수 옵션 간 격차가 2%로 줄어들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OKX의 롱/숏 레버리지 비율은 25배로, 과도한 투자 심리 수준인 40배에 미치지 않아 강세장이 과열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코인트리뷴은 거시경제 환경 역시 비트코인 상승에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짚었다.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 S&P 500의 반등과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4.59%)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안전자산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은 중기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유동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S&P 500 간 상관관계가 64%로 높아지면서 전통 금융 시장과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비트코인은 자산 다각화의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기술적·기본적 지표와 거시경제적 조건의 결합은 비트코인이 10만 5천 달러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암호화폐의 제도적 채택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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