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밈코인이 암호화폐 투자자 관심 독차지...연말 도지코인(DOGE) 급락장 주목

▲ 밈코인     ©코인리더스

2024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코인게코(CoinGecko)의 연구에 따르면, 밈코인 관련 서사는 올해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관심의 약 30.67%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내러티브로 기록되었다.

코인게코는 밈코인 열풍이 기존의 강아지 테마에서 다양한 동물 및 인물 테마로 확장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체 관심의 14.36%는 주요 밈코인 내러티브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작년 8.32%에서 6.0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1,118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을 기록하며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가격도 7%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청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지코인의 총 청산 규모는 1,118만 달러였으며, 이 중 99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은 128만 달러에 그치며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더 큰 타격을 입혔다. 이는 최근 7일간 도지코인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가격 불안정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이달 초 0.4761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고점을 기대하게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 0.311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7%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도지코인 고래들은 최근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약 2억7천만 DOGE(8,964만 달러 상당)를 매수했다. 이는 도지코인의 가격이 저점을 형성하며 향후 반등 가능성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도지코인 창립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최근 가격 피크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과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주시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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