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콘텐츠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새로 도입될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은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뿐만 아니라 계정이 받는 차단 및 음소거 횟수를 평가하여 콘텐츠 노출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번 업데이트가 "사용자가 후회 없는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과거 이벤트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바이누(SHIB)의 마케팅 책임자인 루시는 이번 변화가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루시는 단순히 인기 없는 의견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차단되어 노출이 제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정책이 자유로운 대화를 억압하고 보수적인 의견 교환만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특정 계정을 겨냥한 악의적인 차단이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X 플랫폼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X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밈코인 및 AI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중심 인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콘텐츠 전략 변화로 인해 주요 의견 리더(KOL)들은 플랫폼 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판 관리를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X 플랫폼이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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