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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2025년 비트코인 매수 계획 없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8 [12:20]

미국 정부, 2025년 비트코인 매수 계획 없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8 [12:20]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갤럭시 디지털 산하 리서치 부문은 미국 정부가 2025년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 183,850 BTC(약 173억 6,000만 달러)를 유지하며, 비트코인 비축 정책 확대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리서치의 알렉스 손은 "2025년에 비트코인 매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기존 보유 자산을 활용해 비축 전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와이오밍주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법안 2024'가 통과될 경우, 미국 정부는 매년 20만 BTC를 매수하여 5년간 총 100만 BTC를 보유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자산은 최소 20년 동안 보유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디지털의 또 다른 분석가인 JW는 최대 5개 나스닥 100 기업과 5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국의 강력한 비트코인 정책이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채굴 및 매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움직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는 중국과 같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비트코인 비축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초기에는 작은 국가들이 선제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은 낮지만, 비트코인 비축 정책 논의는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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