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12월 축적량, 채굴량 3배 이상...BTC 상승 이어갈까?
12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축적된 자산은 5만 1,500BTC, 비트코인 채굴량은 1만 4,000BTC로 집계됐다. 그중 암호화폐 채굴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마라홀딩스(MARA Holdings)의 채굴량은 9,457BTC로 확인됐다. 지난 한 달간의 모멘텀은 12월 17일(현지 시각), 10만 8,13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과 동시에 현물 시장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블록체인닷컴은 12월 순환 공급량 1만 3,850BTC가 추가되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ETF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수요가 공급량보다 272% 높은 셈이다.
암호화폐 연구원 비벡(Vivek)은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공급 쇼크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기관의 비트코인 관심도가 계속 상승하여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도했다. 소소밸류(SoSoValue)의 온체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월이 시작된 후 순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마라홀딩스, 헛8(Hut 8) 등 암호화폐 채굴 업계 주요 기업의 비트코인 준비 자금 강화 계획과 캐나다 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ble)의 비트코인 전략 자산 공개 소식 등도 기관의 비트코인 관심도 증가 및 추가 채택 추세를 암시한다.
시장 조사 기관 10x 리서치(10x Research)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취임 기대가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틸렌은 비트코인의 1월 시작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월 15일(현지 시각)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긍정적이라면, 트럼프 취임에 앞서 비트코인의 또 다른 랠리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1월 29일(현지 시각)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