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얼 비전(Real Vision) CEO 겸 암호화폐 전문가 라울 팔이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바나나 존(Banana Zone)'이라는 용어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바나나 존'을 암호화폐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때 차트 모양이 바나나처럼 곡선을 그리는 시장 단계라고 정의했다. 라울 팔은 시장이 여전히 '바나나 존'에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는 지난 해 급격한 가격 상승(1단계) 후 조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6~2017년 시장 조정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정 단계가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바나나 존 2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팔에 따르면 2단계는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모든 암호화폐가 상승하는 시기다. 이어지는 3단계는 "핵심 승자가 고점을 기록하는 집중 단계"로, 주요 코인들이 폭발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라울 팔이 '바나나 존'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7만 5천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다. 이후 12월에는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고점을 세웠다.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8% 상승한 9만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10만 2천 달러에서 급락해 9만 1,900달러까지 떨어졌던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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