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피니는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경우, 그 가치는 "전 세계 부의 총합과 같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가계 자산 총액이 100조 달러에서 30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약 2,0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유통될 경우 개당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니는 비트코인 출시 직후인 2009년 1월 11일, 최초의 비트코인 트랜잭션을 받은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생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며, 2014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피니의 "비트코인 가치 평가 실험"은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신념을 심어주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차지할 비중을 가늠하는 하나의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 4,678달러로 1,000만 달러라는 예측에 도달하려면 아직 먼 길이 남아 있지만, 그의 전망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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