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가격이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이란 기대감과 맞물려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XRP가 8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XRP의 가격 구조가 지난 18개월간 유지되어 왔으며, 피보나치(Fibonacci) 분석에 따르면 5.85달러 및 8.76달러 구간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은 XRP ETF 신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곧 XRP ETF 신청을 공식 인정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크 디펜더는 투자자들에게 "공포(FUD)를 경계하고 향후 개발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 역시 XRP의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XRP가 상승 채널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강한 모멘텀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SRSI)가 20을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어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에그랙 크립토는 온밸런스볼륨(OBV) 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매수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XRP가 최대 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음 강세장에서는 110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XRP는 0.25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0.32달러 돌파 후 0.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ETF 승인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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