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시가총액 200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코인 가격도 최대 1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200조 달러의 시가총액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약 2조 달러 수준에서 100배 성장한 수치로, 글로벌 결제 및 정산 네트워크로서의 위상을 염두에 둔 장기 예측이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의 시가총액은 약 40억 9,000만 달러이며, 이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100배 성장에 비례할 경우 파이 네트워크 역시 시가총액 4,0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 경우 파이 코인의 가격은 현재 0.581달러에서 약 58.10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파이 네트워크가 과거 최고치였던 134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회복하는 경우다. 이때 비트코인과 함께 100배 성장할 경우 파이 네트워크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400억 달러에 도달하며, 코인 가격은 최대 1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의 전제는 파이 네트워크가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이다. 현재는 활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결제 플랫폼 반사(Banxa)와의 파트너십, 미국 자동차·부동산 시장에서의 결제 채택 등 실생활 활용 확대가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파이 코인은 출시 이후 소규모 거래소 상장 직후 가격이 급락하며 69일간 80% 하락했지만, 세일러의 비트코인 시총 전망과 함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물 경제와의 연결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시세 반등 여부는 대형 거래소 상장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성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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