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타주 하원이 HB230 법안을 통과 시켰으며, 현재 상원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법안이 확정된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의 암호화폐 투자 대상이 되려면 12개월 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BTC)만이 이 요건을 충족하며, 시총 3170억 달러인 이더리움(ETH)과 1400억 달러 수준의 XRP는 기준에 미달한다.
법률 전문가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는 XRP가 정부 투자 대상이 되려면 최소 5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고 분석했다.
다만, XRP의 유통량(577억 개)을 기준으로 하면 5달러일 경우 시총이 2888억 달러에 그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반면, 총 발행량(999억 개) 기준으로는 시총 5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통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XRP 가격이 최소 8.65달러 이상이 되어야 정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유타주의 움직임이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 논의와 연결될 가능성 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현재 연방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은 여전히 탐색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다.
XRP 커뮤니티는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 정책이 확대될 경우, XRP가 주요 투자 자산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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