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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인(TRUMP), XRP 따라 급등? 시장 전문가들 “우연 아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4 [22:17]

트럼프 코인(TRUMP), XRP 따라 급등? 시장 전문가들 “우연 아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4 [22:17]
트럼프 밈코인/출처: X

▲ 트럼프 밈코인/출처: X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TRUMP)과 XRP가 동반 상승하면서 두 자산 간의 연관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TRUMP 코인은 15% 급등하며 19.16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13% 상승하며 2.75달러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TRUMP가 XRP의 가격 흐름을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했다.

 

트럼프 코인은 출시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TRUMP가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TRUMP의 시가총액은 38.3억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24% 증가한 24.5억 달러를 기록했다. XRP 또한 7.51억 달러의 거래량을 보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2.7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XRP 지지자로 알려진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은 TRUMP와 XRP의 동반 상승을 언급하며 “공식 트럼프 코인이 XRP와 함께 오르는 것이 우연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흥미로운 관찰”이라며 반응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리플(Ripple)의 연관성에 대한 루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대신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Strategic Crypto Reserve)"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면서, XRP가 미국 정부의 공식 준비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또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편,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TRUMP 코인의 향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75달러 이상으로 강한 마감을 하면 2.9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으며, 이어 3.22달러, 3.40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도 XRP의 반등 신호를 포착하며, “XRP가 상승 채널의 하단에서 반등하고 있다”며 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TRUMP 코인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현재 가격 19.16달러에서 2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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