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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2025년 백만장자 만들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02:00]

솔라나, 2025년 백만장자 만들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5 [02: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는 2025년에도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암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주요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솔라나는 2020년 출시 이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위한 최적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초당 2,6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이더리움(초당 15건)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작업증명(Proof-of-Work)이나 지분증명(Proof-of-Stake) 방식보다 효율적인 Proof-of-History(PoH) 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확장성을 보장한다. 현재 솔라나는 325만 명의 활성 사용자와 일일 3,599만 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이더리움(113만 건)을 크게 앞서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대형 금융 및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페이팔(PayPal)은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PayPal USD를 출시하며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비자(Visa)는 솔라나와 협업하여 국제 송금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ETF 승인을 신청하며 기관 투자 유입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솔라나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이후 세 번째 주요 암호화폐 ETF로 자리 잡게 되며 기관 투자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몇 가지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거래량이 높은 대표적인 밈코인 ‘트럼프 코인(Trump Official)’은 1월 19일 최고가 대비 77% 폭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솔라나 기반의 일부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되며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솔라나가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등과의 경쟁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 대형 기업과의 협업 증가, ETF 승인 가능성 등이 솔라나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밈코인 관련 변동성과 사기 프로젝트 발생 위험, 경쟁 심화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솔라나는 백만장자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폭등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 과정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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