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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8천 달러 아래서 3차례 롱 청산…상승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16:25]

비트코인, 9만8천 달러 아래서 3차례 롱 청산…상승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5 [16: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채 9.6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롱포지션 청산이 시장의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인 암르 타하(Amr Taha)는 "비트코인은 9.8만 달러 아래에서 세 차례에 걸쳐 롱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청산은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거하고 보다 균형 잡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롱 청산이 발생하면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타하는 "고배율 롱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청산당하면서 시장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새로운 매수자들이 보다 유리한 가격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하루 동안 0.5% 상승하며 9.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간 및 월간 단위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거래량 감소가 눈에 띄는데, 지난주 금요일 500억 달러를 넘어섰던 일일 거래량이 현재 247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최근 BTC 차트에서 강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불 플래그(Bull-Flag)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지표에서 강세 돌파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은 10만 달러 저항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상승세가 강화된다면, BTC는 지난 고점인 10.9만 달러 재테스트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9.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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