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4,323만 개의 코인이 청산되면서 공매도(Short)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청산 금액은 1,202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밈코인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유투데이는 이번 청산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2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의 숏(Short) 청산 규모는 약 2,800만 DOGE로, 롱(Long) 청산 규모인 1,400만 DOGE의 두 배에 달했다.
유투데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이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24시간 동안 DOGE 가격은 2.9% 상승해 0.2793달러에 도달했으며, 거래량도 38.41% 증가해 2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만약 공매도 투자자들의 청산이 계속될 경우,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0.291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3달러 이상을 목표로 한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ETF 관련 문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의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은 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19b-4 신청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즉각적인 승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SEC가 도지코인 ETF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ETF가 최종 승인될 경우, 도지코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더욱 강한 상승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이 최근 '컵 패턴(Cup Pattern)'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되며, 만약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도지코인은 단기적으로 0.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ETF 승인 기대감과 함께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주요 지지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