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시장의 향후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반 데 포프는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4년 주기(Four-Year Cycle)에 따라 2025년 4분기에 정점을 찍고, 알트코인은 2026년 1분기까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halving)는 공급과 수요 불균형을 초래해 과거 강세장을 촉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랠리가 훨씬 더 강력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 데 포프는 S&P500 지수가 1997~2000년 닷컴 버블 당시와 유사하게 4년 연속 2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기술이 이러한 버블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이 상승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치솟고, 알트코인들이 비이성적인 고평가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 데 포프는 이러한 상승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으며, 거시경제적 변화 이후 시장은 역사상 가장 큰 조정 또는 금융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4년 주기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승할지, 아니면 AI·블록체인 버블과 트럼프 정책이 맞물려 극단적인 상승 후 대규모 조정을 맞이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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