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 XRPL)가 ‘NFTokenMintOffer’ 개정안을 메인넷에서 활성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하고 판매 제안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2월 초 14일간의 활성화 기간을 거쳐 적용됐으며, 총 35명의 검증인(Validator) 중 31명이 찬성(Yeas)하며 88.57%의 지지를 받았다. 이를 통해 NFT 민팅 과정에서 서명 단계가 줄어들고, 거래 수수료가 감소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한, 거래 시 ‘금액(Amount)’, ‘수령인(Destination)’, ‘만료일(Expiration)’ 등 세 가지 옵션이 추가돼 보다 유연한 NFT 판매가 가능해졌다.
코인게이프는 NFTokenMintOffer 외에도 최근 몇 달간 XRPL에서 여러 개정안이 활성화됐다고 보도했다. 2024년 4월에는 ‘fixNFTokenReserve’ 개정안이 도입돼 NFT 거래 시 소유자 수(OwnerCount)가 변경될 경우 예치금(Reserve Requirement)을 확인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fixAMMOverflowOffer’ 개정안이 추가돼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에서 대규모 유동성 공급 오류를 해결했다. 최근 적용된 ‘Clawback’ 개정안은 분쟁 거래를 철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XRP 레저의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기능을 강화했다.
XRPL의 개정안 적용과 함께 리플(Ripple) 생태계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eal World Asset, RWA)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리플이 발행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최근 Revolut과 Zero Hash에 상장되며 생태계 내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장기적으로 RLUSD를 기반으로 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XRP 레저의 지속적인 개정안 업데이트와 스테이블코인 통합이 암호화폐 및 금융 시장에서 XRPL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