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이 DOGE·XRP ETF 승인 기대감 속에서 8% 하락했다. 단기적인 차익 실현으로 조정이 발생했지만, 고래 매집이 증가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지난주 137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모멘텀을 보였으나, ETF 발표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현재 124.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형적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Sell-the-news)" 현상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의 고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평균 거래 규모(Average Transaction Size)는 2월 8일 월간 최저치인 45,190달러에서 2월 15일 54,000달러로 급등했다.
이러한 고래 매집은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경우, LTC의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의 120달러 지지선이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LTC가 120달러를 유지할 경우, 130달러를 재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13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최근 고점인 13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면, 12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17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점에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의 기술적 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는 약세 영역에 진입했으나, 매도 압력이 감소하며 반등 가능성이 살아 있다.
또한, 켈트너 채널(Keltner Channel) 분석에서는 LTC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120달러와 117달러이며, 저항선은 130달러와 137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고래들의 지속적인 매집과 기관 투자 유입이 유지된다면, 13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