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4% 하락...사상최고가 랠리 언제쯤

▲ XRP

엑스알피(XRP)는 17일(현지시간) 4% 하락하며 2.7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XRP가 3.40달러를 향한 상승을 준비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XRP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기 위한 19b-4 신청을 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BTC) ETF 승인 이후 BTC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XRP ETF 승인 역시 유사한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M자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2.75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XRP가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3달러를 돌파할 경우 3.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가 4월 초까지 현재 수준에서 횡보한 뒤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4월 10일 3.20달러, 4월 15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4.3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0%의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SEC가 XRP ETF를 승인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XRP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BTC ETF 승인 이후 BTC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점을 고려하면, XRP ETF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SEC의 승인 여부와 리플(Ripple) 소송 결과를 주목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XRP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XRP의 주요 저항선은 3달러와 3.40달러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4달러대 진입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하락 시 2.75달러와 2.50달러 지지선이 핵심 방어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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