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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밈코인 붐’ 끝? 이더리움 강세 전환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22:54]

솔라나 ‘밈코인 붐’ 끝? 이더리움 강세 전환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7 [22:5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의 붕괴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솔라나에서 발생한 ‘리브라(LIBRA) 스캠’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이 밈코인에서 이탈하며, 유틸리티 기반 토큰인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 시장이 솔라나의 "밈코인 카지노"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가진 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페는 이더리움이 최근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유틸리티 토큰이 밈코인을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솔라나와 밈코인 시장에서 내부 거래 및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리브라(LIBRA) 스캠’ 사태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시장 전체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포페는 이 같은 흐름이 2020년 디파이(DeFi) 붐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솔라나 밈코인은 단기적인 유행에 불과하며, 시장은 다시 이더리움과 같은 검증된 네트워크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이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ETH를 거래소에서 출금해 장기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최근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으며,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위축과 맞물려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래소 보유량 감소, 유틸리티 토큰 수요 증가, 기술적 분석상 주요 저항선 돌파 등이 상승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2,77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은 향후 3,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유틸리티 기반 암호화폐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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