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최근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급등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전문가들은 ▲팔란티어(PLTR)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를 10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폴 튜더 존스, 비트코인 ETF에 4억 2,600만 달러 투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폴 튜더 존스는 인플레이션 헤지 및 부채 리스크 방어를 목적으로 비트코인과 금(Gold)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투자자다. 그는 최근 아이셰어 비트코인 ETF(iShares Bitcoin ETF, IBIT)에 4억 2,6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그의 총 자산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인게이프는 존스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투자 행보가 월가의 관심을 증폭시키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1. 팔란티어(PLTR) – AI·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게이프는 팔란티어(Palantir, PLTR)가 최근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내 민간 부문 매출이 64% 급증했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게 ▲자금세탁방지(AML) ▲사기 탐지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데이터 분석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코인베이스(COIN) – 대형 거래소, 비트코인 ETF 상승 수혜 기대 코인게이프는 코인베이스(Coinbase, COIN)가 현재 7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저점 대비 70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ETF와 기관투자자 유입이 확대되면서 거래소 수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9,48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약 9억 1,2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 블록체인(Base Blockchain)'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시장 분석가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 로빈후드(HOOD) – 암호화폐 시장 성장 수혜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로빈후드(Robinhood, HOOD)는 2023년 저점 대비 762% 상승했으며, 현재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로빈후드의 연간 매출은 37억 1,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4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기관인 JP모건, 씨티그룹, 키뱅크 등이 로빈후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추가로 주목할 암호화폐 관련 주식 코인게이프는 이외에도 ▲페이팔(PayPal)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비트코인 채굴 기업(클린스파크(CleanSpark),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등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폴 튜더 존스의 대규모 비트코인 ETF 매입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팔란티어, 코인베이스, 로빈후드는 향후 10배 상승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히며, 추가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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