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발적 변동성 예고… 상승 or 추가 조정?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9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BTC 가격은 최고점 10만 9천 달러에서 11.4% 하락하며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BTC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퍼시벌(Percival)의 분석을 인용해, BTC가 현재 ‘로딩(Loading) 단계’에 있으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90일 동안 BTC의 가격 변동폭이 16%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곧 강한 방향성이 형성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선은 9만 2천 달러로, 이는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 STH)의 평균 매입 가격과 일치한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8만~8만 9천 달러 구간으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해 있다.

한편, 뉴스BTC는 BTC의 단기 지출 산출 이익 비율(SOPR)이 1 아래로 하락하면서 시장이 현재 균형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는 2023년 8월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당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후 강한 상승장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는 BTC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BTC의 4시간 차트에서 TD 지표가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단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BTC가 10만 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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