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가 장기적으로 강세 구조를 유지하며 2030년까지 6.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승의 주요 요인은 리플(Ripple) 생태계의 확장과 비트코인(BTC) 시장의 강세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XRP는 지난 일주일간 10%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빠르게 성장하며 총 공급량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XRP 원장(XRPL)에서의 거래량 증가와 맞물려 XRP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017년 이후 월간 차트에서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0.1644달러를 유지한 점이 장기 상승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는 1.99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전 강세장 고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피보나치 확장(Fibonacci Extension) 분석에 따르면, XRP는 이번 상승 주기에서 4.06달러와 5.28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6.5달러까지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3,050억 달러에 이르게 되며, 이는 현재 이더리움(ETH) 시총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XRP의 글로벌 채택 확대와 비트코인의 시장 흐름이 중요하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경우, 전체 알트코인 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XRP가 2.08달러 아래로 주간 종가를 마감할 경우, 기술적 구조가 약세로 전환될 위험이 있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XRP의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과 함께 지속적인 수요 증가 여부가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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