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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 신규 채택률 2년 만에 최저… 하락세 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22:38]

시바이누(SHIB) 신규 채택률 2년 만에 최저… 하락세 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8 [22:38]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신규 채택률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자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규 채택률이 12.73%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규 채택률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롭게 생성된 주소가 수행한 거래 비율을 의미하며, 이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사용자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올해 1월 이후 해당 지표가 27~48% 범위를 유지했으며, 평균적으로 약 33%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급락은 2023년 3월 기록한 5.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바이누의 가격과 신규 채택률 사이에는 느슨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2021년 10월, 시바이누가 사상 최고가인 0.00008853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신규 채택률은 58.2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채택률이 급락할 경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러한 신규 유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2월 16일 5,250건이었던 일일 거래량이 17일 14,250건으로 172%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신규 사용자의 유입보다는 기존 투자자들의 거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5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3% 하락한 상태다. 이는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신규 채택률 급감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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