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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 캐피탈, 리플 협력사 악셀라 신탁 출시… 기관 투자 본격 유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0 [19:22]

카나리 캐피탈, 리플 협력사 악셀라 신탁 출시… 기관 투자 본격 유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0 [19:22]
리플(XRP)

▲ XRP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기관급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리플 협력사 악셀라(Axelar)를 위한 신탁 상품 ‘카나리 AXL 트러스트(Canary AXL Trust)’를 출시했다. 해당 신탁은 악셀라의 네이티브 토큰 AXL의 성과를 추종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분야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나리 캐피탈은 이번 신탁 출시를 통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악셀라 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부문에서 카나리 캐피탈이 처음 선보이는 투자 상품으로, 이는 해당 분야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카나리 캐피탈은 악셀라 신탁의 자산 보관업무를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맡겼다. 이에 따라, 투자자 자금의 안전한 보관과 거래 정산이 코인베이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악셀라는 현재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기술을 제공하며, 점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총 예치자산(TVL)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독일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JP모건(JP Morgan) 등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특히, 악셀라는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XRP 레저(XRPL)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리플과 손잡고 XRPL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맡았으며, 이를 통해 XRPL의 디파이(DeFi)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크로스체인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중이다. 유투데이는 "악셀라의 기술이 XRPL을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높이며, 기관 투자 유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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