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MKR), 1주일 만에 77% 폭등! 1억 5,600만 달러 토큰 소각 효과?
코인게이프는 웨일 얼러트(Whale Alert) 데이터를 인용하며, 2월 20일 한 지갑 주소에서 1억 5,677만 달러 규모의 MKR 토큰을 8차례에 걸쳐 소각했다고 밝혔다. 소각된 물량은 유통량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고,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MKR 가격 상승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MKR의 가격 상승에 디파이(DeFi) 프로젝트의 TVL 증가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메이커 생태계의 총 예치금(TVL)은 현재 55억 5,000만 달러에 달해, 이더리움(Ethereum) 기반 최고의 디파이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이는 MKR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코인게이프는 스마트 고래(Smart Whale)의 대규모 매도가 시장에 경고 신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2월 21일 한 고래('inveteratus.eth')가 MKR 전량(1,230 MKR)을 평균 1,448 달러에 현금화했다. 이 고래는 과거 MKR 거래에서 100% 승률을 기록한 만큼, 그의 매도는 "고점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MKR의 가격이 소각 효과와 TVL 증가로 인해 단기 상승을 이어갈 수 있지만, 고래 매도와 같은 대형 투자자의 이탈 움직임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MKR 가격은 1,428.93 달러이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161% 급증한 2억 5,745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MKR가 이 상승세를 지속할지, 아니면 고래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에 들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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